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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범수
작성일 2019-04-13 (토) 06:11
분 류 오피니언칼럼
ㆍ추천: 0  ㆍ조회: 89   
한해 스케일과 하루 디테일
                        한해 스케일과 하루 디테일
                                           김범수 목사(워싱턴 동산 교회, MD)
어느 자동차의 광고문 가운데 “스케일과 디테일이 공존하기 힘든 단어죠! 라는 광고 카피가 귀에 들어왔다. 큰 스케일과 작은 디테일이 조화되기가 사실 쉽지 않다. 트럭에 승용차의 안락함을 넣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참 어려운 점이 많다. 큰 것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고, 기린이 무릎을 꿇는 것은 여간 불편하게 보이지 않는다. 코끼리가 치타처럼 빨리 뛴다면, 사자가 토끼같이 얌전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서로 조화가 된다면 이것은 극과 극이 아니라 꽃과 나비가 되고, 물과 고기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스케일과 디테일이 얽힐 때 대립이 되고 불협화음이 되고 만다. 그래서 서로 다른 이념 때문에 다투고, 첨예한 사상 때문에 나뉘고, 현격한 차이 때문에 분열이 생긴다.
2018년도가 이제 역사의 무대 뒤로 사라지고, 2019년의 무대가 새롭게 설치가 되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통상적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벌써 큰 복이 내 발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듯 설레는 마음을 갖고 아예 이제 새해는 지난해와 확실히 다른 그 무엇이 펼쳐지고 있는 듯 착각마저 한다. 새해 며칠 동안은 마음도 크게 열려 이해심도 많아져서 통도 커지고, 선심도 쓰게 된다. 그러나 하루하루 며칠 지나다 보면 작년의 그 날들과 별다르지 않은 일상적인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식상해 진다. 1월이 지나고 2월이 되면 오히려 2019년이라는 새로운 기분보다는 저 멀찍이 아직도 숨어있는 2020년을 몰래 가서 훔쳐보려는 욕심마저 갖게 한다. 스케일과 디테일의 조화를 잃었기 때문이다.
새해가 우리에게 커다란 산처럼 우뚝 다가와 서있다. 그러기에 이 새해를 크고, 넓고, 크고, 높게 보아야 한다. 작은 돌멩이 하나하나를 집는 것이 아니라 2019년을 큰 바위처럼 들어야 한다. 그 스케일은 형이상학적인 가치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디테일은 형이하학적인 가격이 되어야 한다. 그 가격이 하루의 디테일이다. 하루를 사는 것은 내가 지불해야 할 가격이다. 사랑의 스케일을 위해서 수고의 땀의 디테일을 흘려야 한다. 스케일을 갖는다 하면서 이것저것 모두 다 자세하게 가지면 디테일을 이루려면 너무 산만해 진다.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가격이 뒤 바뀌면 나중이 추해지고, 초라해진다. 스케일과 디테일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약간의 거리를 두면서 서로 세워주어야 한다. 너무 가까이 있으면 얽혀서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요즘 직장 최고 경영자들이 세간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스케일을 가져야 하는데 너무 디테일한 것들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공적유익의 스케일이 이기적인 욕심의 디테일이 너무 앞서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분노하게 하고, 실망하게 한다.
이제 2019년의 스케일을 크게 그려보자. 사랑, 행복, 봉사, 충성, 평화, 성장이라는 스케일의 가치를 두어 보자. 그리고 오늘 하루를 디테일하게 가격을 지불해 보자. 성실하게 일하고, 진실하게 사랑하고, 사실대로 말하고, 결실한대로 감사하며 살 때 일 년이 행복이 되고, 일생이 축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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